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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박강수 마포구청장 "연중무휴 체육관으로 구민 1인 1종목 시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불이 꺼지지 않은 구립체육관이 있다. 국제 규격을 포함한 20개 레인의 볼링장에서는 경쾌하게 핀이 넘어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복의 척도는 체력"이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헛걸음할 걱정 없이 신나게 땀을 흘렸다.'구민 1인 1종목'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정작 박강수 구청장은 가끔 탁구를 치는 것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없다. 전라북도 고창 출신인 그는 단순히 달동네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마포에 정착해 약 40년간 일에만 몰두했다.직접 현장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루 2만보 이상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주민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고독 예방 물론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책임지는 '효도밥상'은 호응을 넘어 반찬공장을 건립하는 데 이르렀다.남편을 먼저 보내 밥맛이 떨어진 88세 할머니는 효도밥상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화색이 돌아왔다. 최근 박강수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빨갛게 입술까지 칠하고 왔다.젊음의 거리 홍대는 테마거리 '레드로드'를 만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정해진 목적지만 찾았던 과거와 달리 경의선 숲길부터 당인리발전소 사거리까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홍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알뜰살뜰하게 폐화분까지 재활용하는 노력을 쏟은 결과 4억원이라는 한정적인 예산으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제 취임 1년 반을 향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 이행은 이처럼 거침이 없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만난 그의 꿈은 단 하나, 주민들로부터 "마포에 살아 참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지역 체육관 5곳을 365일 개방하기로 한 이유는."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약 3.43달러 줄어든다. 건강한 삶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체육관은 명절에도 가족이 모여 배드민턴·탁구·볼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체력 증진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돼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연중무휴 생활체육시설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공무원들의 일이 많아지겠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상시 개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시설 이용자들의 민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구립체육관을 직접 관리하도록 해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른 정책도 소개해달라."망원유수지 유휴공간에 인라인 트랙을 개선한 어린이 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신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과 여성 등에게 인기인 '파크골프장'도 구축할 계획이다."-구민 1인 1종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022년 배드민턴·탁구·축구 등 대중적 인기가 있는 16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소프트테니스·당구·택견 등 비인기 종목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29개 종목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마포구만의 노인복지사업이 인상적이다."효도밥상은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법률·세무·건강 상담 등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그동안 수혜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기관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효도밥상을 전체 동으로 확대했다. 평소 물에 말아서 김치에 대충 점심을 때웠던 어르신이 이제 갈 곳이 생기고 이웃들과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홍대 레드로드는 관광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나. 앞으로 확장 계획은."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타 지역 대비 회복이 빠른 것은 레드로드가 마중물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경의선 숲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당인리발전소 사거리부터 당인리발전소까지 길을 전면 재정비해 문화·전시·체험이 가능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홍대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드로드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등 행사를 확대 편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사회적 불안감 확산 속에서 추진하는 '먼먼데이' 캠페인의 취지는."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에서 불거지는 여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사회적 유대감과 '정'의 회복이라고 봤다. 이에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한다'는 뜻의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먼저 하라고 독려한다. 성산2동 성산아파트에서 주민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캠페인을 이어나가 인사로 맺는 따뜻한 유대감을 마포구민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연트럴파크와 홍대 일대, 한강을 레드로드로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마포구 지역 곳곳의 다른 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와 한정면허 취득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주민들로부터 '박강수 구청장'하면 어떤 말이 나왔으면 하나."취임 당시부터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는 어떻게 살릴지가 고민이었다.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결과 "마포가 참 많이 변했다" "마포에 살아 참 좋다" "박강수가 다른 구가 아닌 우리 마포구청장이라 참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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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이승준의 반전, 한지민 母 죽던 ‘그날’ 함께 있었다…8.1%

‘힙하게’ 한지민이 엄마의 죽음에 얽힌 미심쩍은 사실을 알았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0회는 봉예분(한지민)과 문장열(이민기)이 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 제 3의 초능력자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김선우(수호)와 차주만(이승준)의 수상쩍은 행적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0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를 경신,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9%를 나타냈다.봉예분은 김선우를 의심하는 문장열의 걱정에도 그를 믿었다. 장미 무늬 칼로 사과를 깎으려고 했던 김선우가 봉예분에게 위협을 가한다고 오해했던 문장열. 자신을 의심하는 문장열에게 김선우는 적극적인 해명보다도 묘한 표정을 지으며 의구심을 더했다.문장열의 옥탑방에는 ‘비밀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졌다. 초능력자 봉예분과 전광식(박노식)이 특수본에 가세하며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문장열은 이지숙(장유화)이 죽은 그날 밤, 봉예분과 마주쳤던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또 다른 초능력자이자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봉예분과 문장열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하 축제에 사이코메트리를 할 수 있는 특별 부스를 차렸다. 박종배(박혁권)가 점을 봐주는 척하면 봉예분이 사이코메트리를 해서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 기둥 뒤에 있었던, 제 3의 초능력자가 누구인지 찾으려고 한 것. ‘예열 콤비(예분X장열)’의 지원군은 든든했다. 배옥희(주민경) 패밀리가 동네 사람들을 특별 부스로 유도하고, 전광식은 발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를 하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릴레이 사이코메트리 결과는 혼란을 일으켰다. 그날 축사를 찾은 사람은 세명으로 좁혀졌다. 박종배는 신기를 회복하기 위해 무진산을 찾았다. 차주만은 땅을 팔지 않겠다는 전광식의 아버지를 설득해 리조트 개발을 하려고 왔지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축사에 온 이유를 알 수 없는 김선우까지 용의선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선우에 대한 의심은 커져만 갔다. 차주만과 마주치기만 하면 어쩐지 묘한 시선이었던 김선우는 차주만과 계속 동선이 겹쳤다. 더욱이 전광식의 발마사지를 극구 거부하며 의아함을 안겼다. 게다가 전광식이 박종배를 사이코메트리한 결과는 충격이었다. 김선우가 축사 기둥 뒤에 있었다는 것.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는 서늘함을 안겼다.차주만의 의심쩍은 행적도 드러났다. 봉예분은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차주만이 말하지 않은 엄마 정미옥(최정인)의 죽음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바다에 빠진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미옥. 차주만은 정미옥이 죽기 전 함께 차에 있다가 빠져나왔던 것. 잠에 든 듯 움찔거리는 정미옥의 마지막을 본 봉예분은 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이 원종묵(김희원)에게 스크랩북을 넘기며 무언가 부탁한 걸 알았다.한편 원종묵은 정의환이 딸 정미옥이 죽은 후 모아놓은 스크랩북을 바탕으로 과거 무진 부동산 사기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재개발 소문에 사람들이 웃돈 주고 땅을 샀고,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것. 보좌관이었던 차주만이 모시던 윤덕현(최무성)은 땅값이 올랐을 때 다 팔았고, 차주만 역시 수억 원의 돈을 벌었을 거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의미심장했다. 여기에 기자였던 정미옥이 죽기 전까지 부동산 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투쟁했다는 사실은 의구심을 높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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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노현태 초코파이브 등 다원문화복지재단 나눔 컬래버 행사 참여

연예인들과 다원문화복지재단의 나눔 컬래버 행사인 ‘사랑의 바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사랑의 바자회’는 8일 분당롯데백화점에서 가수 길건, 트롯가수 강창열(KT 프로야구선수 강백호 부), 거리의 시인 래퍼 노현태, 최정훈, 키즈 걸 그룹 초코파이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트로트 가수 박주희, 웹툰 작가 그림왕양치기, 양경수 작가, 작사가 한시윤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길건은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 롯데백화점 김현우 분당지점장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다양한 선행활동으로 눈길을 끌고있는 초코파이브는 7일 오케이좋아 연예인봉사단과 함께 성남시 벌말공원에서 짜장밥차 나눔봉사활동을 했다.초코파이브의 프로듀서 노현태는 “초코파이브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댄스가 공개되면서 다양한 단체에서 관심을 보이며 여러 곳에서 초청 요청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코파이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초코파이브는 음원 수익금 전액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홀몸어르신들, 지역아동센터 등을 위해 선행에 앞장서며 ‘기부돌’이라는 수식에 맞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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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김호중, 의외의 병약미로 보호 본능 자극

가수 김호중이 의외의 병약미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 2화에서는 김호중과 송가인의 두 번째 풍도 입성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눈 뜨자마자 선착장으로 향한 김호중은 배가 뜬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1박 2일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풍도행 배에 몸을 실었다. 승선의 기쁨도 잠시, ‘육지 총각’ 김호중은 뱃멀미를 참지 못하고 몸져누웠다. 의외의 ‘병약미’로 보호 본능을 자극한 김호중은 “벌써 울렁거리는데”라며 멀미약을 붙였고, “누나는 멀미할 때 오징어나 새콤달콤 먹으면 괜찮더라”는 송가인의 멀미 극복팁과 함께 깊은 숙면에 빠졌다. 풍도에 입성한 김호중은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호중은 만물 트럭 ‘복둥이’ 안에 가득 채워진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노래방도, 춤출 곳도 없는 주민들을 위해 노래자랑을 연 김호중과 송가인은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주민들이 연이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활약한 가운데, 김호중의 라이브 또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명색이 가수니까 90점 이상은 나와야 될 것 아니냐”고 말한 김호중은 “90점 이상 나오면 제가 좋은 물건은 다 놔두고 가겠다”고 공약까지 내거는 등 ‘태클을 걸지마’를 열창했고, 깊은 목소리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호중은 “풍도에 왔는데 제 노래 한 곡만 들으실 거예요”라며 진시몬의 ‘어머니’를 선곡, 묵직한 울림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93점을 획득한 김호중은 준비한 모든 물건을 어르신들께 선물했고, ‘효중이’의 면모 또한 자랑했다. 한편, 김호중이 출연하는 ‘복덩이들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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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한바다, 소송 뒤집을 특급 작전 통할까...춤잔치 열린다

한바다 팀이 소덕동 주민들의 마음을 공략할 춤잔치를 벌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21일, 소덕동 현장검증에서 벌어진 뜻밖의 ‘춤판’ 현장을 포착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최수연(하윤경 분), 남다른 ‘인싸력’을 폭발시키는 정명석(강기영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의 극과 극 분위기가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소송을 뒤집기 위한 한바다의 특급 작전은 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덕동 도로 구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두고 한바다와 태산이 맞붙었다. 소박하고 정겨운 소덕동 주민들의 진심에 승산 없는 싸움을 결정한 한바다. 그러나 태산의 ‘왕’ 태수미의 노련함에 한바다는 첫 변론부터 고전했다. 이를 뒤집은 건 우영우였다. 경해도가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절차’를 위반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태산의 논리를 깨고 판을 제대로 흔든 것. 이어 한바다가 소덕동이 지닌 무형의 가치를 어필하고자 재판부에 현장검증을 신청하며 태산과의 뜨거운 2차전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현장검증에서 벌어진 때아닌 ‘춤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태산의 꼼수에 다시 위기를 맞는 한바다는 주민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특급 미션에 돌입한다고. 흥이 오른 어르신들 사이 쩔쩔매는 우영우와 효자손을 마이크 삼아 열창하는 정명석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권민우는 오늘만큼은 권모술수가 아닌 넉살 좋은 ‘사회성 만렙’ 능력치를 발휘, 어르신들의 ‘흥 게이지’를 한껏 올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최수연의 모습에선 이들에게 벌어진 일을 더욱 궁금케 한다. 소덕동 현장검증에 나선 한바다 팀이 어째서 ‘춤 잔치’를 벌이게 됐을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현장검증에 참여한 재판장이 다음 변론기일까지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특명을 내린다. 주민들의 동의서를 확보해야 하는 한바다와 태산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 규모와 화려함으로 무장한 태산을 상대로 한바다의 진정성 가득한 ‘감성 전략’이 통할지 궁금해진다. ‘우영우’ 제작진은 “한바다 팀은 소덕동 현장검증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난관에 부딪힌다. 한바다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또 “우영우에게 심적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사건들이 찾아온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영우’ 8회는 21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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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임씨를 부탁해’ 실제 요양보호사들이 전한 감동 “좋은 돌봄에 대한 고민”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요양보호사 모임 ‘좋은돌봄 살롱’의 단체관람 후기가 전해지며 영화의 여운을 남겼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말임 역의 김영옥 배우를 필두로 마음만 앞서는 효자 아들 역의 배우 김영민, 어딘가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요양보호사 역의 박성연 배우까지 현실적인 열연이 돋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모임인 ‘좋은돌봄 살롱’ 회원 12명이 이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이 센터는 고령화 시대 돌봄 노동자들의 권리향상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생생한 후기를 보내왔다. 이들은 “’말임씨를 부탁해’ 영화를 통하여 (어르신들을) 더 잘 섬겨야겠다는 다짐과 급변하는 시대에 바로 우리가 제2의 말임씨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돌봄을 책임지는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어르신과 가족,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돌봄에 대한 고민을 영화를 통해 사회에 던져준 ‘말임씨를 부탁해’ 제작 관계자와 이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배급사 씨네필운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돌봄에 무감각해진 사회에 펀치를 날리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1만 2000명을 넘어서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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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김우빈, 업무 일지 성공적 마무리

배우 김우빈이 복귀 후 첫 출연 예능 프로그램인 ‘어쩌다 사장2’에서의 업무 일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던 김우빈의 아쉬운 작별 인사가 그려졌다. 김우빈은 마지막 저녁 장사까지 에이스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역시나 카운터에서 손님들을 살갑게 맞이하고 식당까지 안내, 마지막 손님인 종합무술 체육관 관장과 부관장에게는 무릎을 굽히고 앉아 주문을 받으면서 "새우튀김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깨알 영업까지 이어간 것. 이 가운데 김우빈 특유의 ‘다정한 능청스러움’이 돋보이기도 했다. 식사량이 부족한 체육관 손님들이 공깃밥 하나 달라고 하자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접에 밥을 한가득 퍼서 가져온 김우빈은 "부족하시면 말씀하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불렀고, 결혼 준비 중이라는 부관장의 말에 어김없이 영상 편지를 요청해 ‘영상편지 중독자’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손님들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 속 저녁 장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주방을 정리하던 김우빈은 알바 첫날부터 되돌아보며 “막상 가려니까 좀 아쉽네요. 이제 뭔가 좀 적응된 것 같은데”, “재미있었다”, “진짜 많이 웃었고, 요즘에 또 이렇게 우리끼리 모여서 오래 시간은 못 보냈었으니까"라고 하는 등 아쉬움이 가득 담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장사 도중 마트 밖으로 나와 찬찬히 마트를 눈에 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불 꺼진 마트를 배경 삼아 사장즈, 알바즈와 함께 단체 사진을 남기며 유쾌한 모습으로 퇴장하는 김우빈의 모습은 안방극장에도 깊은 아쉬움을 전했다. 김우빈은 첫 등장부터 오랜만의 방송 출연을 기대하며 “오랜만에 TV에 나온다고 (차려입었다)”라고 말해 은은한 예능감을 뽐내기 시작, 우월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내 생각보다 크고 낯선 마트 환경에 살짝 당황함도 잠시, 업무가 익숙해질수록 특유의 센스와 침착함이 빛을 발한 김우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카운터와 식당을 오가면서 업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배달까지 척척 해냈고, 처음 해보는 마트 아르바이트 업무지만 금방 감을 익혀 점점 ‘성장형 에이스 알바생’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회차가 진행될수록 돋보였던 김우빈의 스윗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오랜 현실 친구인 이광수와 ‘찐친’케미로 유쾌함과 감동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항상 카운터에서 손님들을 위해 문을 잡아주고 따뜻하게 인사하는 사소한 섬세함부터 어르신들께 종종 스윗한 심쿵 멘트까지 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 마음까지 폭격해 ‘공산 유죄남’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것. 또한 이전 회차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나눈 오손도손한 대화 장면으로 소소한 힐링까지 선사하면서 그야말로 ‘인간 김우빈’ 그 자체의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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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어쩌다 사장2' 통해 절친 이광수와 함께 전한 온기

배우 김우빈과 이광수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연일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부르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첫 번째 게스트이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격했다. 열흘 동안 마트 사장을 맡은 조인성의 절친으로 불리는 이광수와 임주환 역시 함께 출연해 우정을 자랑했다. 첫 화부터 어딘가 어수선한 느낌으로 등장한 아르바이트 3인방은 생각보다 크고 낯선 마트 환경에 당황했다. 특히 김우빈과 이광수는 마치 떨어질 수 없는 자석처럼 한 명이 가는 곳에 또 한 명이 등장하며 서툴게 업무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과 응원을 불렀다. 그중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들은 김우빈과 이광수가 손님을 대하는 온도였다. 먼저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꼬마 손님에 장난스레 "여자친구 있냐"라고 물어본 김우빈. 이에 "헤어졌다"라는 대답이 돌아와 당황한 김우빈과 이광수는 이내 등도 쓸어주고 안아주며 달래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할머니들께도 친절하게 응대하며 계산 업무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안심콜도 대신 걸어드리고, 손도 잡아드리며 "아프지 마시라"고 당부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계산을 마친 할머니가 "요즘 젊은 사람들,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 가봐. 새해엔 좋은 일들만 있기를"이라고 이광수를 격려하자 이를 배웅하고 나서도 한참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봐 찡한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마트를 찾는 남녀노소 손님들을 항상 입구 앞 카운터에서 제일 먼저 따뜻하게 맞았고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꼬마 손님들에게는 허리를 굽혀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대하는 장면을, 어르신들에게는 '예의 바름'을 장착, 센스 있는 멘트를 더하는 장면을 계속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영업 도중 잠시 콧바람을 쐬기 위해 마트 밖 소파에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둘. 김우빈이 "교회가 저기구나. 어제 어머님이 교회에 가신다고 (했다)"라고 말하자 이광수가 "오늘이야, 그거"라며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비록 바쁜 영업에 시간 감각은 무뎌졌지만 손님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며 그들과 나눴던 대화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장사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김우빈은 하루를 곱씹었다. "새로운 분들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광수도 "아는 얼굴이 오면 반갑고"라면서 맞장구 쳤다. 수다 삼매경에 빠진 가운데, 비인두암 투병 후 김우빈이 공식석상을 통한 복귀했던 무대를 회상, "마주쳤을 때 울컥했다"라고 말하는 이광수와 그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우빈의 모습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내비치며 감동까지 더했다. 김우빈과 이광수의 케미스트리는 웃음을 넘어서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 조합인데다가 평소 자주 만나고 함께 여행을 즐기기도 하는 만큼, 예능에서 역시 오랜 현실 친구의 바이브와 각자 가진 선한 성품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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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김우빈, 이광수와 웃음 장착 덤앤더머

배우 김우빈이 '어쩌다 사장2'에서 마트를 찾은 손님들을 향한 섬세한 배려와 동시에 이광수의 덤 앤 더머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우빈은 회가 거듭될수록 특유의 배려심은 물론,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돋보인 건 이광수와의 덤앤더머 케미스트리다. 장사 첫날 저녁, 카운터를 도맡은 김우빈은 이광수와 몰래 초코 과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낮잠 자니까 다시 태어나는 기분", "태현이 형이 말씀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들었다"라고 하자 이광수는 "그때부터 잤어? 야, 네가 얘기 꺼내놓고!"라면서 김우빈을 몰아갔고 티키타카 스몰 토크를 주고받던 둘은 잠시나마 웃음으로 고단함을 날렸다. 이후 길고 길었던 첫날의 업무가 마무리됐고 다들 맥주 한 잔씩을 하며 피로를 푸는 가운데 김우빈은 무알코올 맥주를 간절히 찾았고, 이에 이광수가 "우빈아, 너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고 하자 김우빈은 "형님, 저 오늘 말리지 마세요"라고 근엄하게 맞받아치는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도 두 사람의 모습은 계속해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능숙하게 배달 주문 전화를 받은 김우빈은 마트를 나서자마자 이광수와 함께 배달지 이름을 헷갈려 해 덤 앤 더머 케미스트리를 뽐낸 데 이어 차를 타고 배달지로 향하던 둘은 출발 전 김우빈이 "반대 방향으로 가면 진짜 바보들인데.."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이광수가 경로를 이탈해 깜짝 놀랐다. 264m의 거리가 순식간에 1.4km로 늘어나 의도치 않은 드라이브를 즐기게 된 김우빈과 이광수는 "그래도 길 잘못 든 덕분에.. (밖에 멀리 나와본다)"라며 만족해했고, 배달도 무사히 완료했다. 이번 회차에는 김우빈의 따뜻한 섬세함과 센스가 돋보이기도 했다.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카운터와 주방을 오가며 업무를 도운 김우빈은 배달까지 척척 해냈고, 여유가 되는 시간엔 빈 박스들을 미리 밖에 내놓는 등 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이때 마트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발견한 김우빈은 행여나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고드름을 제거하기도 하고 손님들이 마트를 나설 때마다 문을 잡아주는 등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식사하러 온 세 분의 어르신들께 대신 안심콜도 걸어드리고, 손을 꼭 잡아드리면서 주문을 받는 김우빈의 스위트함은 그를 '공산 유죄남'으로 등극시켰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어머니가 더 배우 같으시다", "너무 예쁘시다"면서 손님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한 그는 가는 길까지 "건강하시고요. 아프지 마시고"라며 진심 담긴 인사로 배웅했다.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르신들에게는 한없이 예의 바르고 싹싹하게,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눈높이를 맞추며 친근하게 대하며 모두를 아우른 김우빈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사근사근한 어투와 따뜻함이 담긴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차주 예고편에는 길게 늘어진 영수증으로 목도리를 두르는 시늉을 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등장, 또 한 번 폭풍 같은 영업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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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어르신들과 함께 키오스크 앞 고군분투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정준하 기자의 현장 취재 현장이 공개된다. 내일(16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신입 기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드는 '뉴스데스크'를 만나볼 수 있다. 신입 기자가 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각자의 인터뷰 아이템을 발굴하고 현장 취재에 나선다. 유재석은 빠르게 변화된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직접 키오스크가 있는 영화관을 찾는다. 유재석도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어르신들과 만나 실제로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모습과 솔직한 소감을 카메라에 담는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키오스크 활용법을 배웠다고 했지만 기계가 다른 영화관 키오스크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직접 다가가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취재 중에도 훈훈함을 뽐낸다. 영화관에 이어 주변의 주민센터를 찾아 무인민원발급기에도 도전한다. 본인 인증(?)에 실패하며 또다시 난관에 봉착한다. 그런가 하면 전국민 숏폼 댄스 열풍에 대한 취재를 나선 하하와 정준하가 직접 댄스 학원을 찾아간 모습도 담긴다. 9살부터 73살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숏품 댄스를 배우기 위해 댄스 수강을 하는 모습은 물론 하하와 정준하가 직접 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챌린지를 배워보는 모습도 그려진다. 인터뷰 섭외를 시도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모니카와 영상 통화를 시도한 직격 인터뷰 모습도 포착된다. 모니카는 댄서로서 '숏폼 댄스 열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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